일시; '24. 3. 23(토) 09;05~16;09(7시간 4)
코스; 박달재-주론산-구학산-무덤삼거리-669.0-한국사(절)-사림버스정류장
인원; 하운, 해마님과
집에서(05;42)~버스05;52~도농역06;16~전철 06;20~양평/ 기차 07;20~봉양 08;30~택시로 들머리로
갈때; 도농역에서 전철타고 양평역으로 기차로 환승하여 봉양도착, 택시로 포레스트 리솜으로
올때; 사림버스정류장에서(16;31) 22번버스타고 판부농협에서 하차 뒷풀이 후, 택시로 원주역으로 가서 기차와 전철로 집으로 옴(신림면사무소 16;39 통과)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단다.
새벽에 하운님과 집을 나서니 바람이 불어오지만 훈훈하다. 새벽에 비가 그쳐 바람이 상쾌한 느낌을 준다.
어젯밤에 버들님이 몸이 안좋아 오늘은 3명이서 산행에 나선다.
도농역에서 전철에 올라 양평역에서 기차로 갈아타니 해마님이 반긴다. 봉양역에 도착하니 역사가 조그마한게 앙증맞게 생겼다. 역사안에서 떡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택시를 불러 박달재고개로 향한다.
고개를 지나 리솜리조트앞에서 내려 리조트안 도로따라 올라가니 단지안에 생강나무꽃이 피었다.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며 능선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경사를 올려치니 주론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오고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계속해서 이정표가 나온다.
어제 내린비가 마지막 남은 눈마저 녹였는지 주변에 눈이 보이지않고, 모자챙끝에 땀도 맺힌다.
차차 고도를 올려가니 더운 기운이 차츰 누그러지고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잡목에 가려 조망이 없다.
정상주를 한잔 걸치고 구학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아침에 한 사람이 지나갔는지 발자국이 이어지다가 차츰 사라진다. 잔잔한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우측으로는 베른성지가 보이지만 미세먼지때문에 희미하고 잡목으로 조망터가 별로 없다. 두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니 우측으로 임도가 나타나고 구학산이 보인다. 200여미터를 천천히 올라가니 시설물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지만 여기도 미세먼지로 주변 조망이 희미하다. 맑은 날씨라면 치악산이 가깝게 보일텐데 그마저도 보이는둥 마는둥하다.
노목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763봉을 넘고 다시 두 개의 봉을 넘어 마지막 봉인 703.8봉에 도착한다. 제천산악회에서 담바위봉이라는 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다. 북동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능선이 잠시 부드럽게 이어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절벽이 나타난다. 이곳 저곳을 확인하니 왼쪽으로 크게 트레버스를 하도록 되어있다. 절벽을 통과하니 다시 능선이 부드러워 지고 마을이 가까와지면서 산행이 끝나간다. 한국사라는 암자를 지나 마을안길로 들어서니 마침 버스가 종점으로 들어가고 있다.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무사산행을 자축하고, 30여분만에 돌아온 버스에 올라 원주시내로 향한다.
판부농협정류장에서 내려 골목길에 있는 뒷풀이식당에서 삼겹과 덕순주로 뒷담화를 즐긴다.
▼ 포레스트 리솜의 뒷편 능선으로 올라오니 첫 이정표가 반긴다.
▼ 날은 더워져서 겨울옷이 부담을 느끼는 하루였지만 산등성이에 봄은 멀기만하다,
▼ 주론산 정상에 오르지만 잡목으로 주변 조망이 없다.
▼ 구학산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베른성지가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기만하다.
▼ 구학산정상이 가까와졌다.
▼ 다시한번
▼ 구학산에서...시설물이 자리잡고있다.
▼ 노목방향으로 내려선다.
▼ 감악산방향
▼ 서쪽방향
▼ 정상을 내려서는 중
▼
▼ 삼거리봉
▼ 낙엽송군락지를 지나간다.
▼ 마지막봉인 담바위봉
▼ 치악산방향
▼ 생강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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