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 6. 1(토) 08;55~16;55(8시간)
코스; 용문사-가섭봉-장군봉-함왕봉-백운봉-백운봉휴양림(약 11.5키로)
인원; 악수, 버들, 자연, 하운, 해마님과 함께
갈때; 전철타고 용문역에서 용문사가는 버스로 환승
올때; 백운봉휴양림에서 택시불러 양평역 부근의 식당에서 뒷풀이 후, 전철로 집으로
모처럼 용문산에 간다. 아마 금년에는 처음인것 같다.
산행모집을 하니 6명이나 모였다. 용문역에서 일행들과 모두 모여 역사앞에서 버스를 타려니 2년 전보다 버스가 늦게 도착하였고, 연수리에도 들르지 않고 곧장 용문사로 향한다.
용문사종점에서 입장료를 내지않으려고 묘지방향으로 가려하니 악수님이 요즘에는 입장료를 받지않는데 왜그려나고 하신다. 작년인가 법이 바뀌어 국가에서 입장료를 대신 내준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일주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니 숲의 내음이 온 몸을 휘감는다. 길가의 냇물도 시원하게 내려와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만든다. 용문사를 지나 왼쪽의 능선길로 접어드니 자연님이 코스를 잘 선택했다고 응원해준다. 된비알을 올라서 모자에 땀이 맺힐즈음 쉬어가자는 소리가 들린다. 과일을 곁들여 막초를 시원하게 한 잔을 들이켠다. 가슴까지 시원하다.
계속되는 오름짓이 이어자니 상원사로 갈라지는 사거리를 만나고 조금 더 올라서서 계곡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난다. 나무데크가 편해보이지만 그냥 지나치고 암릉이 시작된다. 계속되는 암릉과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뒤로 조망이 트이는데 가까운 추읍산도 가스로 희미하다. 한강기맥삼거리를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니 장군봉과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고, 정상을 건너뛴다는 일행을 구슬러 정상으로 올라간다. 희미하지만 시원한 바람속에 조망을 구경하고 정상밑에서 점심을 먹는다. 여럿이서 반찬을 펼쳐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거나하고 풍만하게 점심을 먹고나서 장군봉으로 향한다. 배너머고개와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장군봉으로 내려가니 나무데크 전망대가 나오지만 아직도 가스로 희미하다. 잠시 쉬었다 백운봉으로 향한다. 작은 오름끝에 별다른 표식이 없는 함왕봉을 지나치고, 암봉도 자주 나타나고 차차 조망도 트이면서 백운봉이 우람하게 나타난다.
멋드러진 백운봉을 감상하며 진행하니 어느덧 백운봉전 안부에 도착하고 급한 오름을 시작하여 사방조망이 훌륭한 정상에 도착한다. 먼저 온 여러 산꾼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망을 한껏 감상한다. 비박을 위해 3시간전에 올라왔다는 비박꾼을 부러워하며 하산을 시작한다. 안부에 도착하기 전 홀로 올라오는 비박꾼을 만나 정상상황을 전달하니 올라오기 잘했다며 즐겁게 올라간다.
헬기장옆으로 우회하며 백운봉휴양림으로 내려간다. 도롱용이 산다는 샘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 잔하고 너덜지대를 계속내려서니 휴양림이 나타나고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금방 도착하는 택시에 올라 기사님이 소개한 맛집으로 가니 손님이 가득하다. 우리도 한 켠을 차지하여 삼겹갈과 더덕주로 반가운 산우님들과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갖는다.
▼ 용문사 은행나무
▼ 상원사, 용문사로 가는 사거리
▼ 살짝 조망이 트이지만 가스로 희미하다.
▼ '금마타하리'랍니다.
▼ 용문봉과 오른쪽으로 중원산
▼ 추읍산이 희미하다
▼ 올라온 능선
▼ 정상에서 용문봉과 그너머로 중원산, 도일봉
▼ 정상을 내려서며
▼ 함박꽃
▼ 대부산방향
▼ 배너머고개방향
▼ 우뚝솟은 백운봉
▼ 장군봉에서
▼ 백운봉 가는 중에
▼ 백운봉가는 중에...유명산
▼ 용문산과 오른쪽으로 용문봉, 중원산
▼ 유명산방향
▼ 용문산
▼ 백운봉정상
▼ 정상에서의 조망
▼ 이름모를 작은 폭포, 비가 많이 오면 그럴듯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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