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 8. 24(토) 09;25~17;40
코스; 국망봉휴양림-국망봉-견치봉-958.1-임도-현종사-용수동
인원; 버들, 하운님과 함께
갈때; 23번 버스타고(06;57~07;50) 광릉내종점에서 7-1번 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터미널 도착(08;00~09;15), 택시로 국망봉입구까지
올때; 용수동 종점에서 버스타고 가평터미널로 와서 뒷풀이후 택시 및 전철이용 집으로
말복이 한참 지났는데도 더위가 꺽이지 않고 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우비 등을 갖추고 집을 나선다.
이동터미널에 도착하니 마침 택시가 한 대 서있다. 잽싸게 택시에 올라 들머리까지 간다. 휴양림입구근처의 국망봉 안내도에서 내려 봄에 비해 훌쩍커버린 잡초를 뚫고 나대지로 올라선다.
멀리 국망봉이 구름에 가려 희미하고 왼쪽으로 가리봉이 보인다. 잡초를 헤치며 진행하니 지난밤에 비가 내렸는지 금방 바지를 적신다. 곧이어 수로가 나오고 물이 넘치듯 힘차게 흘러간다. 잡초를 헤치며 수로를 따라가니 곧 계곡이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류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임도를 만나고 능선으로 진입한다. 국망봉까지 곧추선 능선을 올라간다. 날도 덥고 능선이 가팔라 천천히 진행한다. 정상을 1키로 정도 남기고 대피소를 만나고, 좀 더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오르는 내내 금강초롱과 이질풀이 예쁘게 피어있다. 여름에는 애기송이풀과 큰앵초꽃이 우리를 반겼는데 계절이 바뀌니 금강초롱이 반긴다. 힘겨운 오름끝에 정상에 도착하니 땡볕이 작열한다. 후미를 기다려 인증사진을 찍고 숲으로 내려선다.
봄의 그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견치봉으로 향한다.
잔잔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진행하니 견치봉 전 헬기장삼거리에서 커다란 수동카메라를 짊어진 산객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견치봉을 향해 나아간다. 견치봉에 올라 쉼을 하며 주변식생을 탐구하다 순덕이를 만나고 룰루랄라하며 정상을 내려선다. 민드기봉전에서 지난 봄에 내려갔던 하산길을 찾았으나 그때의 코스가 아닌지 순덕이의 행방을 찾지못하고 내려서니 계곡을 만나고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이번 여름에 많은 비에 쓸려내려갔는지 길이 이어지고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일행들이 더욱 힘들어한다. 임도를 만나기전에서 알탕을 하고 임도를 지나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이곳은 위의 길보다 더욱 험하게 바뀌었다. 민가를 만날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잠시후 줄기차게 쏟아진다. 시원한 맛에 비를 맞으며 내려가다 워낙 많은 비로 잠시 비를 피하다가 용수동에 도착하니 버스시간이 30여분 남았다.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6시 15분에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가평터미널로 향한다.
▼ 국망봉휴양림근처
▼ 장암저수지에서 흘러내려가는
▼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고개를 땅에 밖고 오시는지?
▼ 참취
▼ 닭의 장풀
▼ 국망봉대피소에서
▼ 금강초롱....올라가는 내내 금강초롱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 정상에서 광덕산방향
▼ 왼쪽이 가리산
▼ 모싯대
▼ ??
▼ 용담
▼ 명지산방향
▼ 화악산방향
▼ 신로봉방향
▼ 견치봉방향
▼ ??
▼ 억지로라도 한번 환하게 웃으면서
▼ 견치봉을 찍고...여기에서 커다란 순덕이를 보고
▼ 민둥산을 코앞에 두고 계곡쪽으로
▼ 시원한 알탕을 하고
▼ 역시 뒷풀이는 즐겁습니다...새로 뚫은 돼지나라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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