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 9. 21(토) 11;06~15;30(4시간 24분)
코스; 장성갈재-쓰리봉(733.6)-방장산(744.0)-고창고개-622.2-임도-571.6-우틀-고창공설운동장
인원; 악수, 하운님..그랜드산악회따라
갈때, 올때; 그랜드산악회 버스이용 (사릉역에서 6시 19분 전철타고 별내에서 환승하세요)
아침까지 일기예보에 고창쪽으로는 비가 조금 오지지만 종일 비소식이 있었다.
버스가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한다. 보이는 하천마다 지난밤에 많은 비가 왔는지 흙탕물이 넘실댄다.들머리가 다가오자 일행중 한 명이 예보를 보면서 방장산부근에 오후에 비가 엄청 많이 온다고 한다. 해서 산행을 짧게 해야한다고 옆의 일행과 반복해서 얘기를 하니 괜시리 내마음도 심란해진다. 비때문에 산행을 못할꺼면 뭐하러 여기까지 내려오는지 한심스럽기도 하고...
들머리인 장성갈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출발전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급한 오름을 시작하니 비옷을 입어 잠깐사이에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된다. 오름중에 비가 쏟아지면서 등로가 수로로 변한다. 경사도 급해서 물은 콸콸내려간다. 잠시 올라가니 전망이 조금 트이면서 맞은편의 내장산 (입암산) 시루봉이 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비구름에 더이상의 조망은 없고 계속해서 급한 오름이 이어지가다 지도상 정상인 쓰리봉에 도착한다.
돌무더기속에 정상표지가 있고, 구름때문에 조망은 없다. 잠깐잠깐 구름이 걷히면서 주변의 조망도 트이기도 해서 산밑의 전경이 살짝보이기도 한다. 잠시 후 돌무더기에 도착하니 앞서 간 악수님이 만난다. 둘이서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뒤에 오는 하운님을 기다린다. 20여분만에 도착한 하운님이 올라오는 도중에 알바를 해서 늦었단다. 다시 악수님을 먼저 보내드리고 우리는 천천히 진행하기로 한다.
비는 잠시 쉬어가고, 능선은 잔잔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봉수대라는 봉우리를 지나 방장산정상에 올라서지만 여전히 조망은 없다. 정상을 내려서서 천천히 진행하니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고 곧이어 고창고개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임도가 지나가는게 보여 우리도 임도에 내려선다. 덕분에 622.2봉과 640.3봉을 건너뛴다. 임도삼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곧 산악자전거도로와 산행등로가 만나고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등로가 좋아 우산을 쓰면서 하산한다.
자전거도로와 자주 마주치며 하산을 하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내려서면 날머리인 공설운동장이 보인다.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하운님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마른옷으로 갈아입으니 먼저 떠난 악수님이 도착한다. 남은 음식으로 간단히 뒷풀이를 하며(천호동에서 진짜 뒷풀이를 했다)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서울로 향한다.
▼ 들머리인 장성갈재
▼ 오름중 건너편의 시루봉(입암산)
▼ 오름중...비가 많이 와서 등로에서 빗물이 수로같이 흘러내린다.
▼ 지도상 방장산(733.6봉. 일명 쓰리봉)
▼ 잠깐 구름이 걷히며 백암저수지가 보입니다.
▼ 진행방향
▼ 봉수대
▼ 방장산 정상. 안개와 구름으로 조망이 꽉막혔다. 잠시 비는 그치고
▼ 고창고개
▼
▼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다행이 남쪽지방이라 춥지않아 다행이었다.
▼ 고창읍내
▼ 고창군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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