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춘천의 대룡산(5/31, 토)

김남연 2025. 6. 3. 10:44

일시; '25. 5. 31(토) 09;15~13;30 / 6시간 15분

인원; 하운, 유수님과 함께

코스; 사암리-녹두봉전 임도-대룡산-고은리 

갈때; 남춘천역에서 버스(15번, 08;50~09;10)로 환승하여 원창고개에서 하차, 들머리(사암리)까지 걸어감

올때; 고은리에서 같이 하산하던 춘천의 산악인을 만나 자가용을 얻어타고 남춘천역으로 와서 뒷풀이후 전철이용 집으로

 

오늘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와. 함께하는 산행이다. 산행 경력은 들어서 알고있어 일단 남춘천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사릉에서 전철에오른다.  다른 때와는 달리 손님이 많다.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오늘 처음 오신 유수님(직장동료)을 만나 커피한잔 마시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들머리까지 가는 버스가 금새 다가온다.  들머리근처인 원창고개에서 하차하여 들머리인 사암리까지 이동한다. 외곽순환도로밑을 통과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이쪽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은지 임도에 잡풀들이 올라와 발목을 덮는다. 오늘 처음오신 유수님은 바지를 칠부로 입고와서 딸기나무가 발목을 스쳐 상처가 많이 난다. 이런 코스를 생각하지 못해서 그랬단다. 묵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적당한 능선을 잡고 올라가니 성긴잡목이 발길을 느리게하고 팔을 휘젓게 만드니 유수님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그래도 내 뒤에 바짝붙어서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다.. 50대까지는 등산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10여년동안에는 산행을 거의 하지못해 힘이 든단다.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면서 산행이 부드러워진다. 선들선들 불어오는 바람에 능선길도 순해지며 두런두런얘기하며 올라가니 녹두봉전 임도에 다다르고 점심을 먹고 가기로한다. 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임도를  계속따르면 대룡산 400미터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나고 능선으로 들어가 정상에 올라선다. 멀리 가리산을 비롯한 홍천의 산군들을 바라보며 인증샷을 찍고 전망대로 내려간다. 춘천시내와 인근의 산군들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쉬고 있는데 산객이 한명 올라온다. 춘천에 사는데 자가용을 가져와서 원점회귀산행을 한다고 해서  혹시 기회가 되면 우리도 태워줄수있냐고 물어보니 약간 미적지근하게 답변한다. 즐거운 산행을 하시라 하고 우리가 먼저 하산한다.

 

고은리로 내려가는 임도로 다시 내려와서 주변의 식생을 둘러보며 내려간다.  은근히 분위기도 괜찮아 보인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아까 정상에서 만났던 산객을 만난다. 마을이 나오며 고은소류지에 도착하여 하산을 완료하니 시내 버스가 시동을 걸어놓은채 기다리고 있다. 버스를 타려고 하니 아까 자가용을 가져온 산객이 우리와 방향이 같으니 태워준단다. 남춘천역까지 편하게 와서 단골식당으로 들어가 즐거운 뒷풀이를 한다.

 

 

 

▼  초반에 잠시 묵은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자마자 능선으로

 

 

▼  다시 임도를 만나며 부드러운 산행이 시작된다.

 

 

▼  원창리로 내려가는, 잠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쉼을 하고

 

▼  잣나무조림지도 통과하며

 

 

▼  녹두봉전 군도

 

 

▼  대룡산이 400미터 남았다고

 

 

▼  북방리방향

 

 

▼ 정상에서  

 

 

▼  오늘 처음 오신 유수님

 

 

▼  전망대에서 

 

 

▼  멀리 하늘금은 화악산

 

▼  중간 멀리 용화산

 

 

▼  하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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