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1. 11. 28(토) 08:05~17;15
코스; 왕산사-왕방산--깊이울고개-국사봉-새밑고개-소요산(의상대)-소요산입구(동두천)
인원; 자연, 하운, 악수님과
갈때; 동서울에서 시외버스로(07;00~07;43) 포천에 와서 택시로 왕산사까지 이동(6,500원)
올때; 소요산역에서 전철이용 집으로(약 2시간 소요)
오늘은 가까운 포천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왕방-소요산능선을 타기위해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오지의 능선만 찾아다녀서...소홀히 한 산이었다.
집에서 늦게 나와 버스를 타려고 부지런히 뛰었는데 100번 버스를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시간상 9번 버스를 타도 될 듯하여 금방다가오는 버스에 올라 시간을 재보니 포천가는 버스시간에 얼추 맞겠다 싶었다.
그런데 갈수록 불안이 증폭되어 조금 더 빨리 가려고 갈아타려고 내렸으나 시간이 지나도록 버스는 오질않아 그냥 편하게 택시로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일주일만에 만난 일행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포천시내로 향한다.
40여분만에 포천터미널에 도착한다.
터미널의 시간표에는 1시간 10분이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생기기전의 시간을 아직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악수님의 말씀....
터미널안으로 들어가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를 불러 왕산사로 향한다.
소요산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아 왕방산을 최대한 빨리 오를수 있도록 해서이다.
구비구비 비탈길을 돌아올라 왕산사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후 임도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간 임도를 따르다 임도를 놓아주고 본격적인 등로로 접어들고, 오늘도 햇낙엽때문에 미끄러운 발걸음을 재촉하며 정상을 향한다.
▼ 들머리 왕산사입구- 우측임도를 따라 오른다.
▼ 임도를 버리고 능선에 접어들면서
▼ 오늘도 햇낙엽이 발걸음을 느리게 하고
▼ 왕방산오름중에 뒤돌아 보는데, 멀리 명지산과 연인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세먼지로 조망이 꽝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좋을 듯 하다.
▼ 정상에 즈음하여...역시나 조망이 환상적이다.
하늘금을 이루는 화악산-명지산-연인산능선과 그 앞으로 운악산-수원산능선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안개에 가려 희미하지만 강씨봉-청계산능선이 확인된다.
▼ 운악산-수원산 등 한북정맥의 산군들이 펼쳐지고
▼ 수락산, 도봉산방향
▼ 헬기장서 다시한번
▼ 헬기장에서
▼ 헬기장에서
▼ 헬기장에서
▼ 헬기장에서 비박한 산꾼을 만나고, 정상주를 마시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하느라 50여분이 소요된다.
더할 나위없이 환상적인 조망을 안주삼아 얘기를 하니 시간이 너무 빨리흘러간다.
▼ 헬기장에서
▼ 헬기장에서..팔각정을 배경으로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찍고 국사봉으로 향한다.
▼ 햇낙엽속에 급한내림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왕방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국사봉으로 향한다.(2.3키로)
급한 내림이 햇낙엽과 어울려 무척이나 미끄럽다.
한동안 내리막이 이어지더니 깊이울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지나친다.
잠시뒤에 새목고개에서 올라온다는 부부산객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땅에 코를 박고 올라서니 국사봉정상이다.
정상에는 헬기장과 목재계단이 새롭게 만들어져 있다.
이곳도 조망터로 아주 좋은 장소다.
아직도 동쪽으로는 화악-명지산 산군들이, 가야 할 소요산방향으로는 마차, 감악산이 조망된다.
점심을 새목고개 너머의 봉우리에서 하기로하고, 정상주를 한 잔씩 돌린다.^^
▼ 지나온 왕방산,,,1시간을 지쳐왔는데 벌써 저렇게 멀어져갔다.
▼ 앞에는 지나온 왕방산주능선과 뒤로는 명지산군들이
▼ 국사봉에서 화악-명지산-연인산군들을
▼ 국사봉에서..소요산, 마차산,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들
새목고개를 지나 다시 급오름이 시작되고, 648봉에 다다른다.
낙엽을 정리하고 점심먹을 자리를 편다.
커피로 입가심까지하고, 자리를 일어나 소요산으로 향한다.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소요산군을 만나기전에 임도를 만난다.
오늘 컨디션난조를 보이는 자연님과 하운님을 내려보내고, 둘이서 소요산으로 향한다.
이곳부터는 군부대 사격장이 있는지 몇 십미터 단위로 줄지어 경고장과 철조망이 설치되어있다.
그래서인지, 햇낙엽때문인지 등로가 험난하다.
계속되는 암릉과 철조망등을 지나치는데, 먼저 내려간 두 분이 함께 했더라면 오늘 산행이 무척 늦어졌겠다싶다.
소요산 주릉에 다다르고, 왼쪽의 소요산 정상(의상대)를 경유해서 하산을 하시잔다.
잔잔한 암릉이 계속이어지고 나한대를 지나 여러 산님들이 있는 의상대정상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비선폭포방향으로 하산다.
비선폭포입구를 지나 원효대사가 잠시 거쳐갔다는 의상암과 자재암을 거쳐 도로따라 진행하면 소요산입구가 나오고, 먼저 하산한 두 분을 만나면서 오늘도 안전산행을 축하하는 하이파이브를하며 뒷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 새목고개
▼ 자연님과 하운님은 임도따라 하산하고
▼ 소요산
▼ 소요산이 2키로정도 남았는데 이정표를 잘못찍었네요
▼ 지나온능선
▼ 소요산 가는중에
▼ 소요산
▼ 뜬금없는 이정표,,,방향이 완전히 잘못되었다.
▼ 나한대
▼ 나한대에서 의상대정상을
▼ 의상대에서 왕방산방향
▼ 소요산 정상
▼ 상백운대방향
▼ 공주봉과 마차산, 감악산
▼ 폭포
▼ 원효폭포와 수도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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