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 4. 27(토) 09;30~15;40
코스; 웅진리-803.7-1004.5-685.5-선정사-웅진리 원점회귀
인원; 자연, 하운, 악수, 해마님과
갈때; 전철타고(07;08~08;18) 춘천역에서 양구행버스로 환승하여 웅진리 하차(08;48~09;25)
올때; 웅진리에서 춘천터미널가는 버스타고(17;00~17;40) 남춘천역 앞에서 뒷풀이 후 전철로 집으로
지난 주에 비가 와서 가지못한 사명산을 간다.
전철에서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전철안은 지난 주보다 사람들이 많이 탔다. 등산복과 나물캐러 가는 차림의 사람들이 정답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춘천역에 내려 커피를 하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양구가는 버스에 올라 들머리인 웅진리에 도착하고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도로따라 사명산입구에 도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방지 철조망문을 열고 산행을 시작한다.
4월의 푸른계절을 맞아 온 산이 온통푸릇푸릇하다. 신선한 숲내음을 맡으며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가볍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오름짓을 한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4월의 계절답지않게 땀이 비오듯 모자챙에 모여든다. 가파름이 차츰 수그러들 즈음 주변의 산들도 살짝살짝 보이며 여유를 찾는다.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으로 임도를 지나고 점심을 먹을 즈음 벌목지대가 나온다.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찬물에 넣어 만든냉커피를 맛나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벌목지대에서 설악산방향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황사때문에 먼 조망은 안보이고 봉화산 등 가까운 산군들만 조망된다.
추곡약수터방향의 삼거리를 만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용수암방향임도로 내려가는 삼거리봉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가끔씩 나타나는 양구의 봉화산과 소양호를 관망하며 내려간다. 작년에 올라가면서 보았던 순덕이의 흔적을 찾아보고 산꾼들의 흔적이 많지않는 희미한 등로를 쫓아 내려서니 672.1봉에 다다르고 곧이어 임도에 떨어진다.
임도따라 진행하여 용수암근처에 다다르니 여러사람들이 모여있다. 산불감시원 차도 있어 두근거리는 마음속에 인사를 하며 지나치니 다들 별다른 관심이 없다. 용수암을 지나니 도로가 시작되고 선정사를 지나니 땡볕길이 시작된다. 40여분을 도로따라 내려서니 아침에 출발했던 웅진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오늘도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하고 1시간여를 도로가에서 쉬다 양구에서 오는 버스에 올라 춘천터미널로 향한다.
▼ 웅진리의 소양호와 멀리 하늘금은 바위산?
▼ 등로주변의 산색
▼ 큰 구슬붕이
▼ 각시붓꽃
▼ 사명산 동부능선..성불령가는 능선
▼ 오른쪽이 양구의 봉화산
날이 좋으면 멀리 설악산도 보였었는데, 오늘은 황사로 안보인다.
▼ 추곡약수터와 갈라지는 삼거리
▼ 하산중에 봉화산과 소양호와 우측으로 계명산
▼ 계명산
▼ 오전에 올라간 능선
▼ 계명산...오른쪽끝에 가리산 천문대가 보였는데, 사진에는 안보이네요
▼ 하산중에 선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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