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믿고 가는 연인산(5/4, 토)

김남연 2024. 5. 7. 18:27

일시; '24. 5. 4(토) 10;30~17;25

코스; 마일리국수당-우정고개-임도-우정봉-연인산-아재비고개-상판리

인원; 버들, 하운님과

 

갈때; 대성리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현리터미널로 가서 택시로 마일리국수당으로

올때; 상판리에서 버스타고 현리터미널로 와서 뒷풀이 후, 버스와 전철이용 집으로

 

모처럼 3명이서 산에 간다. 대성리에 도착하니 버스가 44분후에 도착한단다. 역사안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정류장으로 나오니 아직도 버스가 오려면 한참이다. 거의 1시간여를 기다려 버스에 오르니 금새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3일연휴다. 그것도 모르고 버스를 타려고 했으니 청평에 가깝게 오니 정체가 풀리며 현리로 향한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마일리에 도착하니 어느덧 10시 30분이다.

3일 연휴는 교통흐름을 잘 생각해야겠다.

묵은 임도를 따라 올라 우정고개에 도착해서 한 숨을 돌리고 처음 가보는 코스를 향한다. 다시 임도를 계속 따라가다 704.3봉을 향하여 능선으로 들어가니 주변이 온통 잣나무뿐이다. 우정능선에 올라 설때까지 잣나무림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았나보다.

우정능선에 올라 살짝살짝 등로 아래를 살피며 진행하니 하루 먹거리가 해결되고, 온 갖 야생화를 관찰하면서 올라간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특산종이라는 홀아비바람꽃이 등로주변을 가득채우고 있고, 피나물꽃을 비롯한 야생화가 즐비하다. 헬기장봉을 지나 연인산정상에 올라 주변 경치를 살펴보고 아재비고개로 하산한다.  지난 겨울의 피해로 부러진 나무들이 길가에 너부러져있어 다시금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난다. 아재비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린뒤 지난 봄에 찾아봤던 859봉을 향한다. 다 피어난 단풍취를 아쉽게 바라보며 상판리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급하게 내려서더니 흐름이 그치질 않고 이어진다. 40여분을 그럴게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아재비고개에서 오는 주등로와 마주친다. 임도와 등로가 반복되는 길을 부지런히 걸어가니 다행이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짐을 정리하니 금새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 올라 현리터미널의 뒷풀이 식당으로 향한다. 

 

 

▼  무슨꽃인지 ??...우정고개에서

 

 

▼  벌깨덩굴...참 예쁜 꽃이라고 생각한다.

 

 

▼  재수안좋게 잣나무림을 만나서 우정봉까지 이어진다...혹시나 이코스를 택했는데, 영~거시기하다.

 

 

 

▼  주등로에 올라선다.

 

 

▼  높이가 1000미터가 가까와지니 숲이 연녹색이라 제 눈이 시원합니다^^

 

 

▼  홀아비바람꽃

 

 

▼  명지2봉,,,,전위봉인 헬기장에서

 

 

▼  연인산

 

 

▼  연인산에서

 

 

▼  아재비고개에서 홀아비바람꽃.... 입구에서 산불감시원이 변산바람꽃이라고 하는데... 

 

 

▼  큰구슬붕이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망봉-개이빨산(5/18, 토)  (0) 2024.05.20
봄 날의 오대산(5/12, 일)  (0) 2024.05.15
여름같은 봄날의 사명산(4/27, 토)  (1) 2024.04.28
봄 비 오는 연인산(4/20, 토)  (0) 2024.04.21
서리-축령(4/14, 일)  (0) 2024.04.15